펫 네임 PET NAME.제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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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네임 PET NAME.제품 이름

by 자동제어기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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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내용: 미국의 IT 전문지 ‘씨넷(Cnet.com)’은 얼마전 최악의 이름으로 꼽힌 5가지 전자 제품을 발표했다.이들 이름이 제품의 흥망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성공적인 제품으로 안착하기엔 2% 부족한 네이밍 센스가 엿보이는 건 사실이다.

PET NAME 이미지 사진
PET NAME

5위는 전자책 리더기인 ‘쿨러(Cool-er)’와 검색엔진 ‘쿨(Cuil)’이 차지했다.특히 후자의 경우 발음이 혼란스러워 ‘퀼(quill, 깃)’ 또는 ‘컬(cull, 도태)’로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 됐다.구글보다 빠르고 정확하다고 큰소리쳤지만 검색 속도나정확도 면에서도 혹독한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4위는 지난 해 미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일리:)’라는 이름의 제품이다.눈을 의심할 것 없다.웃는 얼굴의 이모티콘도 이름의 일부가 맞다.이 엉뚱한 이름의 휴대전화는,이름과는 달리 소비자를 ‘미소짓게 할’ 장점이 없다며 혹평 받았다.3위는 펜탁스의 DSLR 카메라‘*이스트(*ist)’로 도스 시절의 쉘 스크립트를 활용해 기발한 네이밍을 선보였다.하지만 2006년 시장에서 사라지는 불운을 맞았다.2위로는 ‘음악옷장’이라는 투박한 뜻을 담은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엠로브(m:robe)’가 뽑혔다.독일 트랙스토어사의 ‘아이비트 블랙스(iBeat Blaxx)’가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제품의 이름을 해석하면 ‘나는 흑인을 때린다’가 된다.트랙스토어 측은 제품의 이름이 영어로 무엇을 뜻하는 지 를 뒤늦게 알고나서 브랜드 개발 책임자를 해고하고 ‘블랙스’로 이름을 바꾸는 해프닝을 벌였다.

내용 

예비 부모들에겐 아이의 이름을 짓는 것만큼 고민스러운 일이 없다.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이름을 바꾸거나,인생 역전을 꿈꾸며 개명을 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이름이 한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믿기도 한다.새 전자제품이나 서비스에 이름을 붙이는 것도 조심스럽긴 마찬가지다.때로는 이름이 제품의 성패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 밋밋한 이름은 이용자들에게 인상을 남기기 쉽지 않다.별 뜻 없어 보이는 제품명도 대개는 ‘삼고초려’의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다.아이팟, 아이폰 등 공전의 히트작을 내며 최고 기업의 반열에 오른‘애플’은 IT 업체로서는 생소한 이름을 걸고 출발했다.지금이야 국내외 뉴스에 하루가 멀다하고 등장하니 어색함이 없지만,사과’ 라는 기업명에서 첨단 기술을 떠올리긴 무리가 있다.애플사의 이름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다.탄생 과정이 어찌됐건 이름은 의외의 효과를 거뒀다.과일 중에서도 흔하디 흔한 ‘사과’이다 보니 한번 들으면 기억하기 쉬운 것은 물론,왜 하필 애플일까’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면도 있었다.베어문 사과 모양의 로고는 ‘뉴튼의 사과’를 떠올리게 해 혁신적인 이미지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기업명을 비롯, IT 제품과 서비스명을 찬찬히 살펴 보면 저마다 나름의 이름 짓기 방식이 있다.애플’처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품명을 활용해 친숙한 이미지에 승부를 거는가 하면,우주 과학이나 로봇 등과 관련된 이름으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내세우기도 한다.최근에는 이름만 듣고도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직관적인 네이밍(이름 짓기)’이 대세다.3~4년 전만 해도 휴대전화 시장에서는초콜릿’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이름을 가진 일반폰(피처폰)이 전성기를 누렸다.정확히 말하면 정식 이름이 아닌 ‘펫네임’(애칭)이다.매끈하고 네모 반듯한 외관과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상이 각각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이들 제품은,개성을 중시하는 10~2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반향을 일으켰다.실제로 초콜릿폰과 아이스크림폰은 감성적 제품 네이밍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미래지향적 제품명으로 이미지

구글의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는 그리스어로 인간을 닮은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일반적으로 SF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과 비슷한 로봇을 뜻한다.안드로이드는 세련됨이 뭍어나는 이름도 이름이지만,이름으로부터 나온 ‘드로이드’ 로봇 캐릭터도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스마트폰 중 하나가 삼성전자의 ‘갤럭시(Galaxy)’ 시리즈다.삼성전자는 ‘애니콜’이라는 노후한 브랜드를 버리고,새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와 어울리는 ‘갤럭시’로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은하계’를 뜻하는 ‘갤럭시’는 신비로운 이미지를 제품에 투영하는 동시에,광활한 우주처럼 다양한 기능과 넓은 활용도를 강조하기에 안성맞춤이다.이처럼 첨단 과학 분야와 관련된 이름은 참신하고 진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제품의 고급화 전략에도 일조한다는 평가다.애플은 ‘아이(i)’ 시리즈로 잇달아 홈런을 치고 있다.특히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대명사 격으로 인정받으면서,아이(i) 시리즈는 애플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아이(i)는 ‘인터넷(internet)’ 외에도 개인(individual)’, ‘지시(instruct)’, ‘알림(inform)’, ‘영감(inspire)’ 등 다의를 품고 있다.아이(i)’를 ‘나(I)’, 또는 ‘정체성(identity)’의 의미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이다.애플사의 혁신적인 이미지와 개인’ ‘인간’에 초점을 둔 기업 철학이 제품에 투영돼 소비자들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낸 셈이다.이들에게 ‘아이폰’은 단순한 휴대전화가 아닌 스마트 시대의 아이콘과도 같다.이는 “실패 목표율 95%를 달성하라”는 듣는 순간 느낌이 팍~지금은 일반명사가 된 스마트폰’도 특정 휴대전화의 제품명에서 출발했다는 사실. 스마트폰’은 말 그대로 기존의 통화 기능을 넘어 인터넷, 업무 등의 기능을 가진 ‘똑똑한’ 휴대전화를 가리킨다.1998년 세계 두 번째 스마트폰인 ‘노키아9000’의 상품명 옆에 스마트폰’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던 것을 계기로 쓰이기 시작했다.스마트’라는 개념은 최근 다양한 분야로 확산돼 스마트 TV’ ‘스마트 패드’ ‘스마트 자동차’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있다.스마트’와 비슷한 맥락에서 IT 분야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단어가 바로 ‘클라우드’다.웹상에 데이터를 저장해 필요할 때 어디에서나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거대한 ‘구름’같은 웹 공간에 접속해 일부를 자유자재로 꺼내 쓸 수 있다는 의미에서 ‘클라우드’라는 이름이 탄생했다.트위터(twitter)’는 IT 업계에서 가장 직관적인 서비스명으로 꼽힌다.‘지저귀다(twitter)’ 라는 뜻을 담은140자 단문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은 ‘지저귀듯’ 수다를 떤다.짧은 글 하나에 수십 건의 답신이 오고 퍼뜨리기가 일어나는 모습은,새 한 마리의 지저귐에 수많은 새가 일제히 반응하는 모습과도 닮았다.‘레오파드’‘라이언’ 등 날렵한 고양이과 동물의 이름을 통해 빠른 구동속도를 강조했으며,‘테이크 야누스’(로마신화 속 두 얼굴의 신 이름에서 화면분할 기능 연상),‘베가 레이서’(1.5GHz 듀얼코어의 빠른 스피드 강조) 와 같은휴대전화도 직관적인 제품명으로 시선을 잡는다.

 헤럴드 경제지에서 발취~

 

향후 선보일 IT 제품과 서비스도 직관적인 이름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처럼 출시 초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든 제품군의 경우,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제품의 기능을 쉽게 드러내는 브랜드가 요구된다고 업계는 조언했다.

 

김춘수 선생님의 꽃이라는 시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번쯤은 외웠던 시일텐데 내가 지금부터 하고싶은 이야기를 설명할수있지않을까해서 패러디 해보았다.세상의 어떤것이라도 자신과의 특별한 관계를 맺지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므로써 새로운 관계를 맺었다는것을 의미하며 그리고 마지막구절을보면 잊혀지지않고 남기를 희망하는것이다.새로운 관계를 맺었다는 의미를 상품구매와 연결을 시켜보았다.여러가지 비슷한 상품중에 고객(소비자)이 하나의 상품을 선택하므로써 상품은 고객에게 편안함과 만족을 주며 또한 개성이나 사회적신분,자아의 의미등을 표현할수있기도하는 관계가 형성되는것이다.즉,상품은 고객에게 하나의 의미로 다가가야하며 잊혀지지않고 재구매를 하도록 되어야한다는것이다.우리는 상품번호나 제품명대신 애칭을 불러주므로써 상품에게 하나의 의미를 부여하는것이다.

 

오래된 자료 (팻 네임)
오래된 자료 (팻 네임)

펫네임(애칭)마케팅이란 펫네임’은 브랜드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용어는 아니다.우리가 평소에 말하는 ‘펫네임’의 뜻, 딱 그 만큼을 의미한다.때문에 그 역할과 의미를 규정하는 일은 큰 의미가 없다.하지만 ‘펫네임은 반드시 이래야 한다’라는 뜻에서가 아니라‘요즘 펫네임을 보면 이러한 경향이다’를 분석해보는 차원에서 그 역할과 특성을 살펴보자.계층구조로 보면 펫네임은 보통 Sub-brand(혹은 Modifier)다.Main Brand가 담지 못하는 해당 제품만의 속성, 편익, 등급, 특성 등 구체적 차별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Anycall 하나로는 수많은 핸드폰의 각 특성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가로본능,스킨, 블루투스 등의 서브브랜드-펫네임을 활용하는 것이다.삼성전자의 노트북 Sens Q30Plus는 제품의 색깔에 따라 펫네임을 붙였다.보통은 Blue, Red, Silver라고 부르겠지만 이를 블루오션’, ‘레드카펫’, ‘실버로드’라고 이름 지은 것.이름 하나 바꿨을 뿐이지만 느낌은 천지차이다.색깔을 고르는 시간마저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되지 않을까! 소비자들이 먼저 제품에 애칭을 붙이면서 시작된 마켓팅으로 상품에 공식적인 제품명과 별도로 짦은 애칭이나 별명을 붙혀주는것이다.몇글자의 애칭속에 제품의 이미지를 압축하므로써 복잡하고 어려운 제품명을 대신하여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는것이다.상품이 기억되고 싶은대로 그 상품의 애칭이 붙는다면 성과를 거둔것이며 상품을 분명하게 각인시키는 수단이된다.이러한 애칭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높여 매출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소싯적 스쿨 밴드에는 통과의례가 있었다.솔직히 실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악기 하나 제대로 다룰 줄 몰라도 밴드에 가입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까.가장 중요한 지상 과제는 밴드의 이름 짓기였다.팀원들 모두 연습은 뒤로 제쳐둔 채 밴드를 포장할 쌈빡한’ 영어 이름을 쥐어짜느라 여념이 없을 때가 많았다.결국 ‘ROY(Revolution Of Youth?)’라는 얼토당토한 이름을 내건 그 밴드는 첫 공연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채 문을 닫아야 했다.IT와 가전업계에서도 이름은 무척 중요하다.소비자에게 한 번에 호소하는 마케팅을 위해 기존의 영어와 숫자를 결합한 제품명 외에,이름(일명 펫네임, Pet Name)’을 붙이는 경우가 많아졌다.각 제조사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카피라이터 못지않게 고뇌 중이다.나날이 고민이 깊어지는 데에는,모든 제품의 성능과 기능이 상향 평준화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이런 네이밍 센스 격돌의 최대 격전장은 역시 거의 매달 트렌드가 뒤바뀌는 휴대폰업계다.펫네임에도 명암은 분명 존재한다.슈팅스타폰,주얼리폰, 스톰폰, 듀얼페이스폰 등의 이름에서 제품 모습과 자세한 신상 명세를 떠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민은 많이 했으나 뒷심이 따라주지 못한,한마디로 ‘뜻이 부족한’ 경우다.국내 휴대폰 펫네임(사용자가 아닌 제조사가 붙인)의 효시는 LG싸이언의 ‘초콜릿폰’이다. 이후 LG싸이언은 ‘가장 빛나는 순간’이라는 뜻을 가진 샤인폰을 공전의 히트 반열에 올렸고,삼성 애니콜 역시 이에 질세라 울트라 에디션폰,미니스커트폰과 같은 여러 제품을 탄생시켰다.하지만 아직 삼성이 선두 주자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LG 싸이언 마케팅팀에는 막강한 실력의 작명가가 합류해 있는 것만 같다.고화소, 고속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폰이라는 장점을 부각시켰던 뷰티폰에 이어 분리형 액정을 채용한 비키니폰 등 수작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다.전통적으로 화질 하나는 당대 최고였던 캔유(CanU)도 최신작에파파라치란 이름을 붙여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대히트를 기록하고 있다.성명학(姓名學)을 기본으로 하는 작명에 대원칙이 존재하듯,테크 제품도 마찬가지다. 이 원칙에는 ‘재미와 익숙함’이 가장 중요하다.이 원칙을 살짝 비튼 것이 바로 2008년 상반기 공전의 히트 휴대폰인 삼성 애니콜의 ‘햅틱폰’이다.무언가 익숙하긴 한데 정확한 뜻은 모르겠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검색을 했고,이러한 바이럴 효과 덕에 80만원대의 높은 출시 가격에도 불구,무려 20만 대가 팔려 나갔다.용기백배한 삼성은 조만간 햅틱의 두 번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500만 화소 카메라, 풀터치 스크린,새로운 UI, WVGA 해상도 등 기존 휴대폰의 모든 것을 갖춘 괴물과도 같은 녀석이다.휴대폰의 최신 트렌드를 한데 합쳐놓은 이 스펙 덕에 업계에선 괴물폰’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고, 삼성 애니콜은 ‘로모폰’이란 펫네임(가칭, 기사 작성 시점에서)을 선택했다.로모는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토이 카메라를 말한다.삼성 애니콜이 카메라 분야에 무게를 실은 것은 뷰티폰과 맞붙었던 ‘포토제닉폰’의 실패로 고화소 카메라 경쟁에서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리라.문제는 바로 ‘로모’라는 이름이다. 로모 카메라는 프로 사진작가조차 의도하지 못한 결과물을 내놓는 게 독특한 매력이지만,누구에게나 압도적인 매혹을 던져주진 않는다.소수 마니아용이라는 것이다.오히려 성능과 아우라 측면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춘 이름 라이카’를 끌어오는 것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먼저 제품에 애칭을 붙이면서 이런 마케팅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지난 97년 출시된 ‘애니콜 SCH-370’의 경우,광고에 배우 안성기가 출연해 ‘본부 나와라, 본부’를 외쳐 일명 ‘본부폰’으로 불렸다.이후 제조업체들은 자사 광고에 출연한유명 연예인 이름을 딴 펫네임을 인터넷 등에 노출시켰으며,2005년에 엘지전자가 ‘초콜릿폰’(싸이언 LG-KV5900) 이란 펫네임을 광고에본격적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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